하나님의 비전과 지혜로 살아가는 공동체(약3:13-18, 잠29:18) 우리가 살아가면서 방향을 잃고 무너질때가 있는데, 여행자가 북극성을 보고 방향을 찾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비전과 지혜를 주셔서 방향을 찾게 하셨습니다. 대형 선박이 밸러스트를 맞춰서 목적지에 도착하듯이 우리에게 밸러스트가 없다면 삶의 문제 앞에 좌초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삶의 구심점인 비전과 지혜를 통해 어떻게 아름다운 삶을 살 것인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참된 지혜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으로 살아가는 성도입니다. “아바타” 영화처럼 집안과 집 밖의 모습 그리고 주일의 모습과 주중의 모습간에 간격이 넓어질수록 겉모습이 자신인 것처럼 착각하며 살게 됩니다. 비전은 야망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각자에게 주신 사명 즉 비전을 이루기위해 이땅에 파송된 선교사처럼 살아야 합니다. 둘째, 참된 지혜자는 온유한 지혜로 살아가는 성도입니다. 약3:14-15에 온유한 지혜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하나님의 비전에 따라 순종하려는 겸손함에서 흘러나오는 지혜입니다. 건축자의 버린 돌이 모퉁이 돌이 되었고, 다윗에 손에 들린 작은 돌멩이가 철기문명의 블레셋 군대를 이겼으며, 모세는 광야의 떨기나무 같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능력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자신의 뜻과 삶을 맞추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추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셋째 참된 지혜자는 공동체를 살리고 세워나갑니다. 약3:17-18에 성결, 화평, 관용, 양순, 긍휼의 열매는 개인적인 차원이 아니라 공동체적입니다. 신앙은 홀로서기가 아닙니다. 세코야에 있는 거대한 나무가 거친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 이유는 짧은 뿌리가 옆에 있는 나무 뿌리와 연결되어 서로 붙잡아주기 때문입니다. 작은 시험에 많이 흔들리는 우리는 서로 붙잡아 주고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줄 때 흔들리지 않고 강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성결, 화평, 관용, 양순, 긍휼 선한 열매는 공동체를 돌보는 지혜자의 열매입니다. 공동체가 없으면 나도 자랄 수 없습니다. 세코야 나무처럼 서로 붙들고 위로 자라 올라가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 하나님의 비전과 지혜로 살아가는 교회되시길 축복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