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사람1- 하나님의 벗이 되어 기도하라(창18:22-33) 성경에는 기도를 통해 믿음이 완성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대표적인 기도의 사람이었지만, 처음부터 믿음이 좋은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보여 줄 땅으로 가라고(창12:1) 하셨을 때, 아브람은 많은 우상을 숭배하던 수메르 문명에 살고 있었습니다. 우상을 만들어 팔던 생계를 버리고 보여준 땅이 아니라,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하신 말씀에 순종한 아브라함은 나이가 많아 늙었지만 여호와께서 범사에 복을 주셨습니다.(창24:1) 또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습니다.(약2:23) 그는 실수와 실패를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갔고 믿음으로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히11:10) 아브라함의 삶은 부르심, 순종, 바라봄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여정 가운데 텐트를 치는 곳마다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고, 이동하는 중에도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창12:8) 그의 믿음은 여호와를 위해 쌓은 예배의 제단과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던 기도를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서 예배의 제단이 있으신가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를 드리고 있나요 ? 아브라함이 쌓은 예배와 기도의 제단(altar)이 그를 변화(alter)시켰습니다. 기도는 소원성취의 요구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사귐입니다.

기도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사귐의 기도” 책에 “기도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사귐이고, 사귐의 기도 자체가 응답이며, 우리의 초점이 하나님으로 바뀌고, 기도가 우리를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이 살던 마므레는 상수리 수풀과 나무가 우거진 산지로 척박한 환경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사자를 보았을때 민감하게 알았고 자신을 떠나지 말라고 간청합니다. 그때 아들의 약속을 주시고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알려주셨습니다. 사라는 웃었지만, 우리는 기도할 때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없음을 믿고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서있었습니다(창18:22). 원문성경에는 여호와께서 아브라함 앞에 여전히 서 있으셨다고 쓰여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기도하기를 기다리셨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기도 앞에 하나님의 기다림이 있으시고, 아브라함은 결국 자신은 티끌이나 재와 같으나 하나님께 구한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는 아무것도 아님을 인정하고, “시선” 찬양의 가사처럼 모든 시선을 하나님께 드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찾아오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께 나아가 항상 기도하는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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