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 Beginning from Home(신명기6:4-9) James Lee 목사 신앙인들에게는 세상에서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자녀들이 어떻게 신앙을 잘 이어받을까 하는 관심도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명기는 유대인들에게뿐만 아니라 크리스챤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책입니다. 한국어로 신명기는 새로운 율법의 책이라는 뜻이라면, 영어로Deuteronomy는 두번째의 율법이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죽기 전 요단강 앞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바라보는 모세는 출애굽 다음세대 자녀들의 앞날을 걱정하는 부모의 심정이었습니다. 모세가 가장 두려워한 것은 이 새로운 세대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정착을 하여 농경생활을 시작할 때 삶이 풍요러워지면 출애굽의 하나님을 잊어버릴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일평생을 살면서 삶을 마감하는 날까지 하나님을 기억하고 신뢰하며 사는 것이 힘든데, 어떻게 다음 세대가 복음을 믿으며 신앙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한 같은 고민이 있습니다. 믿음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는 가정이라고 신명기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신 6장4-9절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사도신경과 같은 신앙의 고백입니다. 이 말씀을 항상 자녀들에게 가르치라고 하는 본문 말씀을 통해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믿음과 치유, 용서와 변화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는 곳은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삶이 변화되었다면 가족이 그것을 볼 것이고, 또 우리를 변화시킨 분이 누구신지를 알기 원하게 될 것입니다. 가정에서 말씀의 증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신앙의 본으로 성공할 때 보다 실패하여 부족함을 인정할 때 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에게 상처를 주었을 때, 신앙대로 행하지 못하였을 때 또는 다른 이가 나에게 상처를 주었을 때 서로에게 용서를 구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습니까? 우리 가족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내가 아직도 부족한 존재이고 실수한다는 것을 인정함으로서 하나님의 은혜가 계속 필요한 존재이고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것을 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헌신은 이 위대한 사랑에 대한 감사의 고백입니다. 이 위대한 사랑이 저와 여러분들의 가정을 변화시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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