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에 감동되어 담대히 살아낸 사람(행6:1-15) 올해 우리교회 표어처럼 < 성령에 감동하고 성령을 감동시킨 사람>을 말씀에서 찾길 원하는데 ,첫 번째 사람은 다메섹에서 회심한 사울이고 스데반과 베드로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예수님 다음으로 그 사람의 죽음이 귀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오늘 본문에 등장하고 있는 스데반 집사입니다. 집사의 직분은 헬라파와 히브리파 유대인 사이에 일어난 갈등으로 인해 사도행전 6장에 7명을 세우게 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교회 안에 일어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세운 직분이 집사라는 것입니다. 좋은 교회, 건강한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문제가 없는 교회가 아닙니다. 문제가 있는데 문제가 안 되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본문에는 교회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집사로 세워진 스데반집사가 어떤 사람인가 세가지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첫째,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고 둘째, 믿음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며 셋째, 은혜와 권능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삶과 모습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을 성경에서 찾는다면 스데반 집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닮아서 예수님처럼 죽음을 선택하였습니다. 회당의 지도자들이 거짓 증인을 세워 스데반을 공격하고 변론하고 있는 그때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았다고 합니다. 절대 억울한 얼굴이거나, 화가 난 얼굴이거나, 짜증난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너무나도 평온했고 너무도 당당했으며 기쁨의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 같이 될 수 있었을까요? 사도행전 6장에 스데반 집사가 어떤 사람인지를 설명하는 구절 속에서 반복되고 있는 한 단어에서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 성령 >입니다. 스데반 집사는 성령에 감동된 사람이었습니다. 사도행전 7장에 스데반의 놀라운 설교가 이어지고 그 후에 돌에 맞아 죽습니다.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였다고 그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령에 감동된 사람은 자신의 시선이 세상에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향하는 사람입니다. 올 한해 동안 어떤 모습으로 어떤 시선으로 무엇을 주목하며 살길 원하십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는 올 한해동안 성령의 충만을 구합시다. 성령에 감동된 사람은 세상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사람입니다. 성령에 감동된 사람이 모여 성령을 감동시키는 우리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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