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교회되게 하소서(행9:26-31) 1 월에는 “이런 교회되게 하소서. 교회여 일어나라”는 주제로 교회란 무엇인가를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필립얀시는 [하나님의 교회란 한없이 크고 한없이 작다. 그토록 크므로 겸손한자들이 와서 높임 받는 곳이 되어야 하고 그토록 작으므로 높은 자들이 낮고 낮아져야 들어올 수 있는 곳, 바로 그곳이 교회이다]라고 정의했습니다. 사도행전 9장에는 두 가지의 놀라운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죽이려고 다메섹으로 갔던 살기 등등했던 사울이 예수님을 만나는 회심사건과 그가 초대교회에 어떤 놀라운 일을 감당하기 시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회심의 사건은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만남에서 시작되고,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진리와 사랑에 반응하는 변화된 행동입니다. 나는 참으로 회심했는가?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사울의 변화를 보면 회심한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를 담대히 전하는 자들을 막으려 했던 사울 자신이 도리어 예수를 담대히 전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울의 회심과 부르심의 사건이 자신에게 있었다면 지금 어떤 모습이 나타나야 할까요? 사울의 다메섹 회심 사건은 그의 삶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한 터닝 포인트 일뿐 아니라, 사도행전 전체 이야기의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의 회심 이후의 변화들을 사도행전 9장31절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의 탄생과 교회의 부흥이었습니다 첫째, 교회들은 평안하였습니다. 교회를 핍박하는 사람들이 있고 고난이 있었지만 고난 중에 평안했습니다. 둘째, 교회들은 든든히 서 가고 있었습니다. 셋째, 교회들은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가 있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대한 경외함과 고난과 고통 중에 주시는 성령의 위로가 넘쳤습니다. 넷째, 교회들의 수는 더 많아졌습니다. 교인들의 수와 교회의 수가 점점 많아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인도 캘커타의 반얀 나무는 혼자는 숲을 이루지만 주변에 어떤 것도 자랄 수 없게 하는 나무입니다. 반면, 바나나 나무는 6개월마다 새로운 싹을 내어 계속 생명력을 이어가게 하는 나무입니다. 우리 교회는 반얀 나무가 아닌 바나나 나무처럼 또 다른 새로운 싹이 나게 하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주님을 만나 변화된 성도들을 통해 우리 교회가 평안하고 복음으로만 든든히 서서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부흥하는 교회되길 축복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