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주말이면 드라마를 가족들이 함께 본다.
특히 한국 역사가 담겨있는 KBS < 정도전 >이라는 프로그램을 본다.
어제 드라마 대사중에 인상적인 대사가 있었다.
고려의 귀족 이인임과 조선의 혁명가 정도전의 대사였다.
이인임: 어쩌다 사람 그렇게 되시었소...
정도전 :모름지기 사람은 자기 부모를 닮는 것 같지만 사람은 자기 시대를 닮는다하였소. 당신들이 만든 이 괴물같은 시대.. 그 빌어먹을 난세 말입니다. 괴물말입니다.
참 이말이 인상적이다.
" 사람은 부모를 닮는 것 같지만 사람은 시대를 닮는다 "
또.. 고려를 뒤엎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준비하는 이성계 장군에게 정도전이 말한다.
" 고통에서 피할수 있다면 진작 피했을 것입니다. 이 고통을 끝장낼수 있는 것은 이 고통 한가운데서 싸우는 것입니다. 이제 나에게 퇴로를 막는 것입니다.
퇴로를 무너뜨려 그것을 뒤딤돌 삼아 달려 갈것입니다. 사방이 벽에 둘러싸인것 같아도 퇴로가 없어보여도 그 . 벽을 무너뜨리고 그것을 다리를 삼아 걸어갈것입니다. 함께 싸웁시다. "
오늘 나에게 묻는다..
나는 이 시대를 얼마나 닮아 있는가?
오늘 나는 고통을 피하려하는가 ? 아니면 퇴로를 막고 달려 가려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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