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명령 2 회개하라 (막 1:14-15,눅15:7) 우리가 믿는 복음이라는 단어는 헬라인이나 유대인들의 입장에서<기쁜 소식>정도가 아니라, 왕의 명령 즉,<어명>을 의미합니다. 로마황제의 명령을 당시 사람들은<복음>이라는 단어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런 시대적 배경에서 마가복음에 8번정도 쓰여 있는 복음이라는 단어는 명령입니다. 예수님의 복음 즉, 명령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세례 요한에게 회개의 세례를 받으셨는데, 이는 죄 없으신분이 죄를 대신 지시겠다는 의미입니다. 그 이후 성령에 이끌리셔서 광야에서 40일동안 금식하시고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1년뒤, 막1:14 요한이 잡힌 후에 예수님의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셨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음을 알리셨습니다. 막1:15에 때가 찾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고 성취되는 때로서 구원역사를 결정적으로 전개할 중요한 시점을 말합니다. 지금 예배와 말씀을 통해서 살아서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카이로스의 때입니다. 복음의 시간은 카이로스의 때이고, 공간은 이미 여기 와있다는 현재 완료이면서, 동시에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임한 하나님나라, 아직 오지 않은 하나님 나라로서,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통치와 다스림을 경험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나라는 계속 나아가는 나라입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께서는 먼저 회개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회개란 생각, 감정, 행동, 의지등을 완전히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하고 예수의 복음이 우리의 삶을 사로잡으면, 진정한 회개가 일어납니다. 복음을 경험한 이들의 분명한 2가지 반응은<회개와 믿음>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된 적이 없고, 만약 삶에 회개의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표를 떼어 버리는 것이 낫다고 충격적인 도전을 주었습니다. 최근에 미국에서 시작되어 한국과 전세계적으로 “ME TOO”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저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회개에 대한 ME TOO 운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가 차매 우리에게 복음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회개하라 복음을 믿으라는 명령에 순종하여, 늘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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