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장안의 화제가 바로 < 명량 > 영화이다.

1500만의 흥행으로 소위 대박영화가 되었다

이순신 장군이라는 역사적 민족적 영웅을 그린 영화 이다. 

특히 난세 일수록 사람들은 영웅을 그리워한다. 

그러한 점에서 이 영화는 정말 좋은 타이밍에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상품이든 영화든 시대상황과 사람들의 심리상황에 맞아질때 소위 < 대박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운다. 

미국에 사는 나에게 한국을 그리며 사는 삶의 환경과 멀리서 한국의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답답함을 느낄때에..

미국영화관에서 한국영화 명랑이 상영된다는 소식에 달려 갔다.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는 너무 억지로 반전을 만들려고 한듯한 과도한 영화적 상상력이 웃습기도하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최민식과 류승룡의 눈빛 연기에 조금은 후한 점수를 줄수 있었다. 

이 영화에서 인상적이고 의도적인 장면이 이순신과 그의 아들과의 대화에서 나온다

아들이 이순신에게 묻는다. 

" 아버지 왜 싸우십니까 ? "

이순신 왈 : 의리다. 장수는 군왕에 대한 의리를 지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충이다. 그 충은 백성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또 다른 장면에서 아들이 이순신에게 묻는다. 

" 아버님 이제 우리에게는 구선(거북선)이 없습니다. 이제 병사들에게 독버섯처럼 퍼진 두려움이 문제입니다. 이 두려움을 어떻게 하실것인지요? "

이순신왈 : 나는 이 두려움을 이용할것이다. 아군이나 적군이나 모두다 두려움이 있다. 그러난 우리는 이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수 만있다면 가능하다

나는 이 두 대사에서 짧은 묵상을 할수 있었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것.. 

그것이 무엇일까? 

"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하는 그 찬양이 생각난다. 


매일의 삶은 그 두려움과의 일전을 벌리는 두려움과의 전쟁이다. 

그 두려움을 용기로 그리고 기도로 바꿀수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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