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열방을 축복하라.       -신용환목사-        

[19:5-6]

(19:5)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19:6)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한국을 관통하는 중요한 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강이 바로 한강과 낙동강입니다. 그런데 한강이나 낙동강도 처음 시작이 있습니다. 한강의 발원지는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에 있는지 [ 검룡소 ]라는 곳입니다. 514킬로미터. 1500만명에 이르는 사람의 생명줄을 이어주는 소중한 샘근원입니다.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에 가면 하루섭시 9도의 지하수가 2천여톤 가량 샘솟습니다. 솟아른 물은 12개의 하천과 북한강등 2개의 강,38개의 크고 작은 도시를 지나 서해로 흘러 들어갑니다. 바로 검룡소가 한강의 물근원입니다





한국의 낙동강도 물근원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강원도 태백에 예수원을 지나가다가 버스 터미널옆에 있는 [ 황지연 ]이라는 연못을 가보았는데 그곳에 표지석에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낙동강 천삼백리 예서부터 시작되다 하루 5천톤의 물이 솟아나와 태백에서 부산까지 525킬로미터 1300만 사람들의 생명줄을 이어주는 물근원입니다.



 

교회의 사명은 바로 세상 가운데 바로 이런 검룡소와 황지연과 같은 축복의 물근원이 되어야합니다. 교회는 세상을 축복하고 세상에 생명을 전하고 세상을 복음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속에서 검룡소와 같은 그리고 황지연과 같은 축복의 샘 근원, 물근원이 되길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4가지 관계속에서 그 정체성이 드러나야 합니다.

1) 하나님의 관계속에서

2) 자신과의 관계속에서

3) 이웃과의 관계속에서

4) 세상과의 관계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고 할 때 그 형상은 바로 이 네 개의 관계성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네 개의 영역에서 올바른 관계를 맺고 살 때 하나님은 영광을 거두십니다.

 

이러한 4개의 관계속에서는 우리가 해야 할 4가지의 삶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관계속에서 온 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합니다.

2) 자신과의 관계속에서 하나님을 더 많이 닮아가야 합니다.

3) 이웃과의 관계속에서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야합니다.

4) 세상과의 관계속에서 복음으로 세상을 축복해야합니다.

 

뉴질랜드에 가면 [ 키위새 ] 가 있습니다. 이 키위새는 날개는 있지만 날지 못하는 새입니다. 마치 생김새도 키위를 닮았다고 해서 키위새입니다. 이 새는 원래는 잘 나는 새였습니다. 그런데 뉴질랜드에 과일과 열매, 벌레들이 너무 많으니까? 구지 날지 않아도 먹이를 구할 수 있으니까? 이 새는 날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새는 날개가 퇴화되었고 날지 못하는 새가 되었습니다. 또 이새의 특징은 비옥한 토양에서 벌레를 잡아 먹다보니 새의 가장 중요한 두 특징인 날개와 눈이 다 퇴화되고 부리와 다리가 발달되고 말았습니다. 키위새는 무늬만 새고 모양만 새이지, 땅만 후비며 사는 새입니다. 새의 정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새의 매력도 능력도 잃어 버린 불쌍한 새입니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이 바로 이런 키위새와 같은 모습으로 전락할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바로 복음을 통해서 축복된 삶을 살고 있고 예배의 은혜를 경험하고 살지만 정작 교회 본연의 임무를 잊어버리고 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잊어버리고 상실한 채 그냥 현실에 축복받고 그 축복을 누리는 것에만 안주한 삶을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5:13)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바로 [ 함량 미달의 소금 ] 이 되는 것입니다

햠량 미달의 소금은 그냥 쓸모없이 밟힐 뿐입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이 마태복음 513절에 나오는 소금의 비유를 말하실 때 소금의 본연의 짠맛을 내지 못하는 소금이 어떻게 되는지?를 잘 아셨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소금은 주로 사해 근처에 암염에서 생산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암염중에서 소금과 색깔이 비슷한 석회가 많이 함유된 품질 미달의 소금들이 이었습니다. 그 소금은 식용으로 쓸수 없고 도로 포장이나 건물의 지붕을 딱딱하게 만들기 위해 흙과 섞어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소금 섞인 흙을 바른 뒤 그것을 발로 밟아 단단하게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문제는 그 본연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것 

그리고 잊어 버린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 세상이 영적으로 갈급함과 목마름이 없는 이유는 교회가 세상을 향해

목마름을 일으키는 소금이 되기 못하기 때문이다. ” -토미테니 -

 

런던 바이블 칼리지의 학장이면서 

선교적인 열정을 가진 마이클 그리피스는


그리스도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집단적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는 듯하다. 상당수의 '교인'들은 교회가 무엇인지를 잊어버렸다. 매 주일마다 그들은 독특한 건물에서 거행되는 예배에 참석하며 예로부터 지켜 오던 익숙한 예배 의식을 행하지만, 그들이 무슨 목적으로 그것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성경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로 부르고 있지만 그러나 오늘날의 교회는 잿더미 속에서 누더기를 걸치고 있는 꼴불견의 신데렐라처럼 보인다. 신데렐라는 장차 자신이 아름다운 신부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망각했다! 교회는 저 하늘나라에 있는 특급 숙소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게 시간만 낭비하는 삼등 대합실이 아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영원한 의미를 갖고 있는 역동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새로운 공동체가 되어야한다. “


교회의 사명은 바로 세상을 섬기고 세상을 향해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심지어 기독교를 [ 개독교 ] 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불리우는 데는 2가지이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을 미워하는 강팍한 마음 때문에 그렇습니다.

(요일 3:13)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가면 갈수록 교회는 더 힘들어질 것입니다. 세상이 교회를 가만히 놓아 두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는 우리 믿는 이들의 태도와 관련된 부분으로 예수 믿는 사람들의 비윤리적, 비상식적, 비합리적, 비인격적인 태도 때문에 받는 비판이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뀌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교회를 부정적으로 바라봅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할 것은 우리를 향한 세상의 기대가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가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기대와 하나님의 기대를 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합니다.

 

[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이 말씀은 모세가 애굽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로 나와서 시내광야에서 시내산에서 받은 하나님의 언약인 동시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대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바로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안에 있음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선교란 모든 민족에게 만유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민족인 참 주인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자들이 되도록하는 것이 바로 선교입니다.


선교를 왜 해야 하는가? 에 대한 가장 간단하면서도 명백한 대답은 예배가 없는 곳에 예배가 있게 하기 위해서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선교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은 십자가에 관심이 없는 것이다. ” 라고 존파이퍼 목사는 말했습니다.


매년 여름 마다 단기 선교여행 을 떠나는 이유도 바로 예배가 없는 곳에서 예배하는 경험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깊은 선교에 관심을 갖게 만들고 열방을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서입니다. 이 세계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의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하나님 한분만을 예배하는 제사장 나라가 무엇인지? 그리고 거룩한 백성으로의 삶이 무엇인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벧전 2:9)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바로 우리가 해야할 일은 택한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선포하는 것은 하나님의 하나님됨을 선포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통해서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결과 그 땅과 열방과 민족가운데 참된 축복을 경험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세상을 복음으로 축복해야 하는 사명있습니다.

 

1.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열방을 축복하라.

마치 돌아오는 탕자를 문 앞에서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모든 이해심의 총화요 사랑의 정수입니다 세상을 복음으로 축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져야하는 마음은 [ 아버지의 마음 ]입니다.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것과 그리스도에 대한 열정은 하나다

만일 죽어가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그리스도를 높이려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세계선교에 관심을 가져합니다 ” - 존파이퍼 -

 

마치 아버지를 떠나 탕자처럼 우리는 하나님과 멀어져있고 하나님과 단절되어있는 열방을 바라보는 눈이 있어야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선교적인 삶을 살고 선교적인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가져야하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2.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열방을 축복하라.

초대교회의 지도자 터툴리안의 글을 보면 초대교인들은 불신자들을 전도할 때 이런 질문으로 말을 했다고 합니다


당신들은 그리스도인들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본 일이 있습니까? ”


인도의 복음전도자인 선다이 싱은 마하트마 간디에게 어떻게 하면 기독교가 인도를 정복할수 있을까요 ?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간디는 당신네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처럼 살아야합니다. 당신은 무엇보다 사랑을 강조해야합니다. 사랑이야말로 기독교의 핵심이자 생명이 아닙니까 ?”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우리의 위대한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 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다 강도만난 이웃을 돕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야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어두움가운데 마귀의 묶임 가운데 있는 우리의 모든 이웃은 바로 강도만난 사람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사람을 바라 볼 때 우리가 가져야 하는 태도는 바로 강도만난 이웃과 같이 대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나아가는 선교지역의 사람들은 강도만난 이웃입니다. 그들에게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아가야합니다. 이웃사람의 마음으로 열방을 축복해야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샬롬의 축복을 빌어야합니다.


[10:12-13]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먹기만 하고 배출하지 않으면 영양이 쌓여 비만에 이르고 몸은 오히려 심각한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전도와 선교 없이 우리는 건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랄 수 없습니다.

 

3.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열방을 축복하라.

사도바울은 전 세계에 복음이 필요한 모든 영혼들을 향해 복음을 전하겠다는 끊임없는 열망과 비젼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19:21) 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사도행전을 살펴보면 사도바울은 예수의 복음과 부활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이 바뀌어야합니다. 바로 하나님의 나라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합니다. 우리가 선교하는 것은 그리고 선교지로 가야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입니다. 때로는 직접선교지를 방문함으로 물질의 후원으로, 중보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어릴때 아이들이 하는 놀이 중에 [ 땅따먹기 ]라는 놀이가 있습니다. 각각의 큰원을 그려놓고 돌맹이로 다른 사람의 원안의 땅을 따먹는 것입니다. 돌맹이를 팅겨서 3번만에 다시 자기 원으로 돌아오면 그만큼은 내 땅이 되는 것입니다.


선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는 자신의 돌맹이로 삼으셔서 사탄이 주도하는 열방을 다시금 하나님을 예배하는 땅으로 되찾아 오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용하기 좋은 돌맹이들이 되는 것입니다.


교 운동의 최고봉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갈망하는 것이다

오직 하나의 나라, 곧 그리스도의 나라 즉..

주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나라와 그 왕국의 영광을 생각하는 것이다.

 [ 열방을 향해 가라 - 존파이퍼 - ]


사도바울은 3차 전도여행을 마치면서 예루살렘을 돌아가면 결박당할것을 예상했습니다. 그는 많은 성도들에게 그는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20:24)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세상나라에서 하나님 나라로 초첨을 옮겨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에 올라가시기전에 제자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6)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제자들은 세상 나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세상나라가 아니라 영적인 나라 하나님 나라에 초점을 맞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7-8]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제 우리의 관심은 하나님의 나라에게 더 큰 관심이 있어야합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사명은 바로 선교적인 사명입니다. 세계와 열방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다가가고,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고 온전해지고 완성되는 것을 꿈꾸면 우리는 살아가야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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