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선교적 본질

 

선교란 파송을 말합니다. 복음을 증거할 목적으로 모든 민족에게로 파송하는 것입니다.이 파송은 그리스도인들의 존재 근거이며 동시에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사명의 기초이기도합니다.


선교 속에서 교회는 일어나 제 길을 갈 수 있고 교회의 가장 깊은 본질이 요구하는 걸음을걸을 수 있다고 칼 바르트는 지적했습니다


이 파송은 세상의 필요로부터 오는 것도 아니요, 종교심의 충동에서부터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위압적인 재촉으로부터 오는 것이라고 어느 선교학자는 밝혔습니다.


따라서 세상에 파송된 교회가 아니면 참 교회가 아니요 교회의 본질은 선교라는 그 말이 바로 정곡을 찌르고 있습니다. 이 교회의 선교적 본질을 가장 착실하게 나타내 주는 말씀이 베드로 전서 29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와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가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 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하신 말씀입니다.

 

여기에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을 네 가지 이름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 옛날이스라엘에게 주어졌던 이름들로서 이제는 기독교회가 이스라엘의 이름에 참여하여 참 이스라엘로서 하나님의 의도를 실천해 나가는 공동체가 되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제 이 네 가지 칭호를 선교적인 차원에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하신 표현은 이사야 4321절에서 차용한 말씀으로 하나님의 찬양을 위하여 선택받은 백성으로서 온 세상 안에서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역사를 선포하도록부름을 받았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스라엘로서의 특이한 위치와 사명과 특성을 지닐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찬양 받을 수 있도록 그분의 위대하심과 긍휼히 여기심과 살아 계심을 세상에 선포하도록 보냄을 받는데 에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섬기는 교회로 인하여 세상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이름을 존경하게 되는 것이 곧 선교요 교회의 사명인 것입니다.

 

이어서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라고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96절에서 제사장직의 중요성은 제사 드리는 직무보다는 모든 백성들의 생활을지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에게 전달하는데 있었습니다. 따라서 제사장은 백성들 위에있고 제사장은 하나님 면전에서 백성들을 대신하여 서있는 것입니다.

 

세계에 대한 증거 사명의 관점에서 볼 때, 전체 기독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세상에 대한섬김의 책임을 맡고 있고, 교회가 하나님께 봉사하는 것이 곧 세상에 대한 봉사가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제사장 적 봉사를 통해 하나님께 속할 때에 교회는 왕 같은이라는 형용을 받게 됩니다.이는 무엇보다도 이 백성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모신다는 뜻이요, 하나님의 왕 적 영광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요, 이로 말미암아 왕이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변화되어 갈 것이기 때문에 왕 같은 제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너희는 거룩한 나라요하셨습니다.

나라라는 단어는 이방인을 나타내는 민족이라는 뜻이며, “거룩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이구별하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만 쓰여지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거룩한 것과 불결한 것이 합하여서 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거룩하지 못한 이방인들이 그리스도께 나아감을 통하여 죄 씻음을 받고 이제는 불순종 의 아들로부터 떨어져 나와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에 들어섰음을 나타냅니다.

이 거룩이라는 표현에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성별된 예배 공동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거룩하게 된 이방민족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선민으로 구별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만방에 증거 하는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하셨습니다. 교회는 오로지 하나님의 백성으로 존재하여 하나님 자신이 교회를 자신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나니”(10:28.29). 희랍어 본문에는 하나님 자신의 적극적 개입이 강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하나님의 소유된 자들을 주장하시며 보유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소유가 된 교회, 이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온 세상에 펼쳐나가는 하나님의 선교가 이 세상 끝날 까지 계속되어질 것입니다.

흑암 중에 처한 인간이 세상에 있는 한, 하나님과 하나님의 긍휼밖에 사는 사람이 있는 한,교회의 선교사명은 계속되어야 하며, 이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바로 자신이 이런 어두움과죄 속에 있다가 구속받았음을 기억해야할 것이요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역사와 능력과 긍휼을 선포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확고한 의식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를 막론하고 한가지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우리가 존재합니다

예수를 전하기 위해서

주님은 우리의 생명을 거두어 가시지 않고

오늘  자리에 있게 하신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단기선교를 위한 5가지 비타민

 

1. “마음가짐이라는 비타민을 먹어야 한다.

단기선교 성공 여부의 50%이상은 개개인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가서 일부러 고생할 각오를 하라. 놀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고 가라. 쉴 생각은 아예 집에 묶어두고 가라.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뼈가 부서지도록 일할 각오를 하고 가라. 그리고 자기 것을 챙기기 전에남의 것을 먼저 챙겨주는 결심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그러면 많이 배운다.

 

2. “팀웍(Team work)이 제일이라는 비타민을 챙겨라.

단기선교는 결코 개인 사역이 아니다. 각 개인의 재능이 드러나는 사역이 있을 수 있으나궁극적으로는 팀이 움직이는 것이다. 팀 리더의 결정에 절대 순복하라. 자기 사역이나 자기주장을 하기보다는 팀의 연합과 일치에 초점을 맞추라.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것보, 다투고 길을 돌아가는 것보다, 자기를 없애고 섬기는 것이 빠른 길이다. 사탄은 전도여행팀이 구성된 즉시 팀의 동료나 리더의 단점이 보이는 최고급 안경을 여러분에게 선물할것이다. 절대로 쓰지 말고 단호하게 사탄에게 반납하라.

그리고 팀웍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역할 분담을 잘 나누어야 한다. 서로의 역할이 혼돈스럽지 않게 하고 자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그리고 모든 멤버들이 역할을 하나 이상씩 다 맡도록 분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역할에소외된 자가 없게 하라.

 

3. “타문화 적응이라는 비타민을 꼭 먹어라.

대부분의 태국인들은 머리에 손을 대는 것을 싫어한다. 태국으로 가는 사람들을 아이들이예쁘다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네팔이나 힌두권지역의 많은 종족들아니오라는 대답을 할 때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우리의 문화와는 사뭇 다르다.그들은 동의할 때 고개를 가로 젓는다. 그리고 반대할 때 고개를 끄덕인다. 이것을 몰라 고생한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 지역의 문화를 미리 충분히 숙지하고 가는 것이 선교여행을 망치지 않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4.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비타민은 중보기도.

단기선교는 사역이다. 그러나 사역이 기도보다, 예배보다 앞서지 않도록 하라. 하나님이 항상 앞서시도록 자리를 만들어 드려라. 필자는 단기선교여행의 많은 경험으로 이 비타민을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절실히 체험했다. 가기 전 적어도 두 달 전부터 선교여행을 위한 릴레이 금식기도를 팀에서 시작하라. 가서도 중보기도와 매일의 팀 예배를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기도로 주님에게 세 가지를 들어라. 첫째는 하나님, 이번 여행으로내게 말씀하시려고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둘째는 하나님, 이번 여행으로 이 사역 팀에게 말씀하려고 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마지막으로 하나님, 이번 일로 선교지에서 어떤일을 하려고 하십니까?”이다.

 

5. 마지막 비타민은 동원자료 작성이다.

선교여행은 여행만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 다녀온 감격을 자기만 가지고 있어서도 안 된다.여러 가지 비싼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하나님이 이번 여행을 보내신 이유는 가지 못한 남은 자를 깨우기 위해서이다. 교회에 돌아와서 아직 이런 경험이 없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보이는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팀에는 반드시 카메라맨, 촬영 담당자, 역 일지 기록자 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여행 자료를 다녀온 후 한달 이내로 만들어라.

간단해도 좋다. 조금은 서툴러도 좋다. 오히려 그것이 보는 사람들에게 더 큰 은혜로 다가갈 수 있다. 그래서 교회와 공동체의 잠자는 자들을 깨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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