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를 맛보는 선교와 교회

 

1. 하나님 나라란 무엇인가? 

 이세상은 좋기도 한 반면 두려움과 여려움의 장소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질문들을 던집니다. 왜 이런 나쁜 일들은 끊임없이 일어나는가? 이러한 인간사는 끊임없이 계속되기만 하는 것인가? 이 세상에 종말은 있는 것인가? 있다면 그 양상은 어떠할까? 사람들은 오늘날 자신이 누구이며 왜 살아야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하는 질문들과 아울러 인간 역사의 의미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합니다. 인류의 종착역은 있는 것인가? 우리는 그저 시간이라는 무대에선 꼭두각시들처럼 극장이 문 닫는 마지막 날까지 의미없이 자신의 역할만을 담당하다 사라질 뿐인가? 여러분은 오늘 세상속에 존재하는 삶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예수님의 첫 선포인 하나님 나라

예수님은 자신을 첫 선포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4:17)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이 천국이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분의 삼년 공생애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그분의 가르침은 인간들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분이 선포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는 그분의 축사와 치유의 사역을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그분의 치유와 축사 사역은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에게 이미 임했다는 것을 증거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비유는 예수님의 핵심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삼년간 많은 비유들을 제자들에게 말씀해 주셨는데 그 비유들은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비유들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관한 다음과 같은 말씀도 하셨습니다.

 

(6:10)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이것은 주님이 가르쳐주신 중요한 기도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날밤에 자신이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장차 누릴 하나님 나라에서의 친밀한 교제애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22:28-30]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또한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영광 가운데 이 땅에 재림하셔서 예비된 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25:31-34)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2) 하나님의 나라는 영적인 실체이며 경험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 나라를 현재 각자가 경험할 수 있는 영적 실체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의와 평강과 희락은 성령의 열매이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을 성령의 지배하에 놓은 사람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관한 예수님의 비유를 살펴보면 하나님 나라는 현재성이 있어서 현재 세상에 역사하는 나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마치 작은 겨자씨 한 알과 같다고 말하실 때에 가루 서말을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다고 말씀하실 때 현재형 동사를 쓰셨습니다.

 

(18: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 하나님의 나라는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포함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들이 실제로 들어갈 수 있는 현재적 이면서 또한 나중에 들어 갈수 있는 미래적 영역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현재적 실체이면서 또한 미래적 축복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다시 태어난 자들만 경험할 수 있는 영적인 내적 축복이면서 또한 이 세상 나라의 통치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믿는 자에게 상속되는 미래적 축복의 나라이면서 또한 현재에 믿는 자들이 누릴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다양성과 풍요로움 때문에 하나님 나라에 대해 명쾌한 해석을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4)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이 시행되는 모든 영역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나라라 쓰일때는 < 하나님의 통치, 다스림, 주권, 지배 >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더 먼저 하나님의 나라는 왕이 다스리는 주권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분의 왕되심이요, 통치요, 권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 다음 6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1) 하나님 나라는 통치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율법보다 은혜의 나라입니다.

 

(2) 하나님 나라는 현재들어감으로 축복을 받을수 있는 영역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사탄의 나라와 적대적입니다.

 

(3)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의 재림후에 들어갈수 있는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영역입니다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나라가 인간 역사속에 결정적으로 침투한 것입니다하나님 나라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과 가르침 속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4) 하나님 나라는 지금여기에 있습니다. (now&here)

그리고 장차 거기에 있습니다.(future&there)

 

(5)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성령의 신비로운 사역을 통해서 올뿐만 아니라인간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서도 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회개와 믿음, 순종이 요구됩니다.

 

(6)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지만, 하나님의 나라 공동체가 되라는 부르심을 받습니다.

 

2.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맛보는 선교

     선교의 사명(mission) & 동기(motive)

 

우리는 이 하나님 나라를 맛보며 살아야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의 가장큰 위로이며 힘입니다.


(6: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마가복음 426-19절에 기록된 비밀리에 자라는 씨의 비유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는 씨는 한알에 다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4:26-29]

(4:26)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4:27)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4: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4: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작은 씨 안에 생명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농부가 하는 일은 그전 밭에 씨를 심는 일뿐입니다. 농부가 생명의 씨에 싹이 나게 하고 자라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의 힘은 씨 안에 다 들어 있고 스스로 열매 맺을 힘까지 다 들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는 기적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작업입니다. 초자연적인 역사입니다. 사람이 하나님 나라를 세울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고 하나님께서 세우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의 심령 속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그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추수전에 이 세상의 마지막 심판이 있기 전에 이 땅에 이미 하나님 나라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들 가운데 임하기 시작하였으며 이 나라를 심령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이 땅에서 이미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비밀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시되 겸손하게 오셨으며 갈릴리 출신의 목수로 사시다가 팔레스타인 지방에 복음을 전하시며 다니셨는데, 이때 귀신들린 사람들이 자유케 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의 제자들은 예수님처럼 갈릴리 지역의 각촌을 돌아다니면서 같은 사역을 행하였습니다. 오늘날도 그분의 제자들이 전 세계로 나가서 같은 복음을 전하고 같은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에 조용히 왔으며 조용히 역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늘에서 불과 번개를 대동하고 소리 내면서 큰 권능과 영광 가운데 임하는 것이 아니고 소리 없이 조용히 그리고 작게 이 천년 전에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자신이 원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거부당해도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인간 내면의 삶을 변화시켜 영적인 삶, 축복된 삶을 가져다 줍니다. 이것이 바로 씨 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 씨가 자라듯 영적인 생명이 우리 마음속에서 자랍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날 각자의 심령 속에 임하였던 동일한 하나님 나라가 이번에는 사람의 심령 속에서가 아니라 전 세계에 능력과 영광으로 악과 죄를 일시에 쓸어 내면서 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입니다.

 

[3:3-5]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3:4)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통치입니다. 또한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죄와 사탄과 죽음의 정복을 뜻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그분의 나라는 영광과 권능으로 이땅에 임할 것입니다


그러난 하나님 나라는 비록 영광스런 모습으로는 아닐지라도 이미 인간의 역사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미래적 사건이 현재라는 시간 안에 침투하였다는 말입니다. 미래에 영광과 권능으로 도래할 하나님 나라는 인간들의 심령 속에 은밀하고 조용하게 이미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하나님 나라의 삶을 이 세상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내일의 축복이 오늘의 축복이 되었습니다. 내일의 삶이 지금 여기서 누릴 수 있습니다. 천국이 이땅에 이미 도래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것은 무엇입니까? 단 한가지입니다. 회개하십시오, 돌아서십시오, 그리고 복음을 받아들이십시오, 그분의 통치에 나 자신을 포기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가 요구하는 바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를 통하여 오늘날 전 세계에 확장되고 있습니다. 심령 속에 하나님 나라가 세워진 사람들에 의해 교회가 세워지며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인 사람 자체가 또한 교회입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생명을 수행하였기에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수행하기로 헌신한 예수님의 제자들이 모여서 교제하는 곳입니다.

 

(8:12)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저희가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28:23) 저희가 일자를 정하고 그의 우거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의 일로 권하더라

(28:31)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하나님이 하신일과 앞으로 하실 일을 선포합니다. 복음은 하나님께서 대적들을 이미 멸하셨음을 선포합니다. 복음은 또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하여 대적들을 영원히 멸하실 것을 선포합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인 것입니다. 이 복음은 바로 인류에게 빛을 주는 희망의 복음입니다. 바로 이러한 복음이 세상 끝까지 전해져야 끝이 오는 것입니다. 세상에 전해져야 할 메시지가 바로 이러한 복음인 것입니다.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21: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교회의 사명은 사람들을 어두운 곳에서 불러내어 하나님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즉 교회의 사명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음을 받아 들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하나님의 인류구속의 거대한 계획이 지금도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어김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고 나서 재림하시기까지의 기간 동안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어야합니다. 이 목적을 향해 인간 역사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인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인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는 일이 교회를 통하여 계속되고 있습니다.


(1) 교회는 하나님의 통치를 최종 승리를 확신하면서 살고 일해야 한다.

 

(2) 교회는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경계선이 지워졌음을 알아야 한다.

 

(3)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사역이 교회의 일보다 더 광범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4) 정의와 복음 전도에 대한 관심은 필연적으로 함께 묶여 있다.

 

(5) 하나님 나라의 실현이란 우리가 지금 이곳에서 성령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첫 열매를 경험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는 선교의 임무를 믿는 자들에게 맡기셨고 믿는 자들인 우리가 수행하지 않으면 선교에 관한 아무 일도 선교도 일어나지 않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런 까닭에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서 일하신다는 사실이 우리를 흥분케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의 현실을 볼 때 이러한 이 흥분이 식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우리 자신이 선교의 사명을 담당하는 교회의 자체들이 된것에 대해 기쁘게 여기며 자랑스럽게 여겨야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만든 그 어떤 조직도 감당할수 없는 사명을 하나님께서는 교회에게 맡기셨습니다. 교회의 지체된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수행할수 있는 삶을 살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감격해야합니다. 인류 구속의 대업이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에 흥분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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