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C 새벽묵상 설교 05/14/2014
  • 사무엘하 7:18-29
  •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으니  



[삼하 7:18-29]

(삼하 7: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삼하 7: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삼하 7:20)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삼하 7: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삼하 7:22) 그런즉 주 여호와여 이러므로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삼하 7:23)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주의 땅을 위하여 두려운 일을 애굽과 많은 나라들과 그의 신들에게서 구속하신 백성 앞에서 행하셨사오며

(삼하 7:24)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세우사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삼하 7:25)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셨사오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삼하 7:26)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삼하 7:27)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삼하 7:28)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삼하 7:29)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제목 :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으니


우리가 기도할 때 언제 가장 기도가 잘 되고 잘 되지 않을까요? 

나에게 문제가 많을 때일까요? 문제가 없을 때일까요? 

상황이 가장 나빠졌을 때일까요? 상황이 가장 나아졌을 때일까요? 


 놀랍게도 문제가 없어지고 상황이 다 좋아지면 연약한 우리는 기도의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항상에 우리의 문제는 기도를 우리의 필요의 수준에 따라 그 기도의 수준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 기도생활의 아이러니 ]입니다. 


 문제가 있거나 상황이 어려울 때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수 없는 문제와 상황앞에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왜 기도해야 할지 분명합니다. 

최소한 하나님이 누구인지? 내가 하나님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안다면 그것은 우리의 최소한의 선택이며 제일 쉽고 빠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문제와 어려움이 있을 때면 “ 울며 불며 주님 ! 모든 것이 문제입니다. 저는 할수 없습니다. 당신 밖에 없습니다. ”라고 간절히 매달립니다. 


 그러나 문제가 없어지고 상황이 좋아질 때 우리는 무엇을 기도해야할지 모른 경우가 많습니다.  나를 곤고하게 하는 문제가 없어지고 상황이 좋아지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어색해합니다.


 별로 간절함도 없고 그 다지 애원하고 매달릴 문제가 없어서 ...하나님을 더는 나의 상황으로 귀찮게 해드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에 그냥 하나님께 “ 다 좋습니다. 다 괜찮습니다. 이 대로가 좋사오니 ... ”라고 쉬운 방식으로 기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는 모든 상황속에서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은혜의 방편으로 우리가 기도의 깊은 자리로 들어가기를 원하십니다. 


기도는 [ 문제해결의 도구나, 필요한 것을 얻는 채널 ]이 아니라

 [ 하나님과의 사귐이요, 깊은 관계 유지의 방편 ]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기도에 있어서 우리의 문제 해결보다 우선되는 것이

 바로 [ 하나님과의 사귐 ]입니다. 


다윗은 바로 이 하나님과 사귐이 깊은 사람입니다. 그가 광야에서 쫓겨 다닐때에도 그가 왕궁에서 머물면서 있을 때에도 그는 이 하나님과의 사귐을 놓치 않은 사람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전존재와 자신의 전 생애에 속에서 하나님이 누구인지? 그 분에 비해서 나는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고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기도는 [ 하나님이 누구신지 ? ]와 [ 내가 누구인지? ]라는 

이 두가지 질문에 답하는 시간입니다. 


다윗은 오늘 본문의 기도속에서 이 두가지 질문에 분명한 대답과 고백 그리고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탁월한 신앙의 내용은 그의 기도속에서 뭍어나옵니다. 종종 어떤 분들의 기도의 내용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신앙의 내용과 수준을 옅볼 수 있습니다. 


 종종 교우들 중에 [ 기도를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것은 기도를 사람들 앞에 하는 것이라는 그릇된 부담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사람들 앞에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적인 욕심이며 자기 중십니다. 


기도는 [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 ]입니다. 

기도는 [ 하나님 앞에 들어가는 행동 ]입니다. 

기도는 [ 하나님 앞에 들어가 머무는 예배 ]입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의 기도의 모습을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삼하 7: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오늘 이 기도를 드리는 있는 다윗의 기도는 어떤 상황입니까? 

곤고한 때입니까 ? 형통한때입니까? 모든 상황이 다 좋아진 그때에 아무 문제가 없어진 그때에 다윗은 <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 있다 >는 것은 < 여호와의 법궤가 있는 장막에 들어가 머물러 있다 >는 의미입니다. 다윗은 여호와 앞에 머무는 시간, 행동, 예배를 드리고 있는 장면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상황속에서 모든 순간에 모든 일들속에서 우리의 중심이 < 여호와 앞에 들어가 머물러 >있기를 원하십니다. 바로 그속에서 우리가 < 여호와를 부르기를 >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다윗은 하나님을 < 주 여호와 >라고 6번이나 반복해서 부릅니다. 

다윗 고백하고 있는 < 아도나이 야훼 >는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그냥 저멀리서 다윗을 내려다보고만 있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에게 다가와 그를 붙잡아 주시고 그를 세우시고 왕으로 삼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자신이 세우신 뜻과 계획을 반드시 이루시고 마시는 주권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약속한 것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자기 백성과 자기 사람을 끝까지 견고케하시는 변함없는  하나님입니다. 


다윗은 그 < 주 하나님 >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광야의 목동일때도 그가 황무지로 쫓지는 도망자 일때도 그가 왕궁에 머물며 왕이 되었을때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사실은 < 다윗의 주 하나님은 지금 여기 이 순간에 살아서 역사하신다 >는 것입니다. 


오늘의 다윗의 기도는 < 역대상 17장 >에도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이 기도속에서 우리는 형통할 때 어떻게 기도해야하는지를 배웁니다. 모든 상황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기도를 할수 있는지 그 모범을 배웁니다. 


오늘 아침에는 바로 그것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다윗의 기도는 3가지 질문 / 3가지 고백 / 3가지 인정을 이루어져 있습니다. 


1/ 다윗의 기도 속에는 분명한 < 3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

여호와 앞에서 나는 누구입니까?

여호와 앞에서 나는 무엇을 하였습니까?

여호와 앞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오늘 본문의 기도의 시작에 다윗은 물음에서 기도를 시작합니다. 


(삼하 7: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오늘 본문의 다윗의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무언가를 물으면서 그것에 대한 자신이 고백과 인정을 담아 내고 있습니다. 


< 내가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까 ?..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까?.. > 이 다윗의 질문 같은 기도는 그가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고백과 인정을 담아내기 위한 도입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 질문은 정말 하나님께 궁금해서 묻는 질문이 아니라 자신이 갖고 있는 확신을 다시금 재차 하나님으로부터 확인하는 질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기도속에는 하나님앞에서 < 나는 누구인지? >물어보아야합니다. 그리고 < 나는 무엇을 하였습니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 >라고 불어보아야합니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 주 여호와는 나를 아시고 내가 그것을 압니다. 그리고 주외에는 신이 없습니다 > 


(삼하 7:20)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삼하 7: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삼하 7:22) 그런즉 주 여호와여 이러므로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2/ 다윗의 기도속에는 이 3가지 질문에 어울리는 3가지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여호와 앞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여호와 앞에 아무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나는 여호와 밖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늘의 다윗의 기도의 내용을 보면 < 하나님께서 약속하고 이루신 일이니 하나님이 끝까지 책임지셔야합니다.>라는 고백보다 < 하나님 저는 아무것도 압니다. 하님이 다 하신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님께 맡깁니다. >라고 하는 고백입니다. 


다윗은 지금 자신이 누리고 있는 평안, 명성, 칭찬, 존경, 영광이 어디서 주어진것인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세운 나라가 아닌 하나님이 세우신 나라이며 하나님이 그 나라와 백성의 참된 왕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자신의 기도속에 하나님이 자신에게 행하신 일에 대한 고백을 빠뜨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함을 부여잡고 다윗은 기도하고 있습니다. 


(삼하 7:27)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3/ 다윗의 기도속에는 3가지 인정이 담겨있습니다.


당신이 나를 아시는 것을 제가 압니다. 

당신이 나를 위해 하신 일을 제가 압니다. 

당신이 나의 집을 견고케 하시고 복주실 것을 제가 압니다. 



다윗은 자신의 삶을 하나님이 어떻게 이루어가고 만들어가고 계시는 분명히 인정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그 자리와 평안이 어디에서 흘러나오고 있는지를 인정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자신의 집과 나라의 견고함이 누구의 손에 달려있는지도 인정합니다. 또한 자신에게 삶에 복을 주시는 복의 근원이 누구인지도 인정합니다. 


오늘의 이 다윗의 기도는 우리가 배워야하고 알아야할 기도의 모범을 잘 보여줍니다. 


<질문/고백/인정>이라는 3가지 패턴을 갖고 있는 이 다윗의 기도는 그 기도의 중심에는 자기의 욕심이나 자기의 중심이 담겨있지 않고 오직 < 하나님의 마음 >만 담겨져있습니다. 자신의 삶의 안전과 평안이 왔을 때 다윗은 < 하나님을 향한 흔들리지 않은 중심 >으로 그의 전존재와 전 생애가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인정하면 < 여호와 앞에 나아가 머물고 >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 이렇게 기도해야합니다. 


여호와 앞에서 나는 누구입니까? 나는 여호와 앞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당신이 나를 아시는 것을 제가 압니다. 

여호와 앞에서 나는 무엇을 하였습니까 ? 나는 여호와 앞에서 아무것도 한것이 없습니다. 당신이 나를 위해 하신 일임을 제가 압니다. 

여호와 앞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 

나는 여호와 밖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신이 나의 삶의 견고케하시고 복주실 것임을 제가 압니다


이 기도가 우리의 삶에 늘 넘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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