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의 위기 ] – 짐 콘웨이 –

 

우리는 중년 세계(Midlife Dimension)에 들어 서있다.

 

미국 인구의 최고비율을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들은 지금 중년이다.

-     삶에 짙은 패배 의식 : 눈물을 머금고 평범한 삶을 선택

-     문명의 이기도 변했다.

-     사회의 도덕적 기준도 변했다.

-     변할수록 같은 세상

 

시편 25:16-18

 

1부 중년의 위기는 현실이다.

중년이 위기는 결혼생활에 몹시 위태로운 시기요, 직장생활이 와르르 무너질수 있는 시기이다. 우울, 분노, 좌절, 반항이 있다.

이제 산을 올랐는데 그래서 달라진게 있나? 만족감이 있나? 이루려던 것을 이루었나?

 

결혼의 만족도

 

위기는 기회이다.

위기 + 기회 = 위험

 

중년 남성 : 내가 보기에 남편은 무너지고 있거나 미치는 중이다. 남편은 늘 믿음직스럽고 충만하고 견고한 사람이었다. 유머감각도 좋고 의무감도 있었다.

그런 남편의 성격이 지난 몇달 새 갑자기 송두리째 바뀌었다. 반항과 공격밖에 모른다. 결혼에 반항하고 내게 반항하고 자기 직업에마저 반항한다. 제멋대로 다루기 힘들고 마무가내다. 한마디로 통제불능이다. 확실치 않지만 아무래도 여자가 있는 것 같다. 남편은 사사건건 아무한테나 격분하고 공격하느라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 같다. 적어도 내가 보는 한 그렇다. 매사에 더 이상 수긍하는 법이 없다.

 

내면의 감정 : 우울, 불안, 짜증, 피로, 자기연민, 삶에 대한 전반적인 불행등 폐경기여성의 일부 심리적인 감정을 똑같이 느낀다.

인생을 다시 산다해도 난 실패하겠지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나을 것이다. 지금 만큼 잃을 게 많지 않을테니 말이다.

-     내 서른 여섯번째 마치는 날에 바이런

내 시절은 노란 낙엽에 깃들고 사랑의 꽃과 열매도 사라졌나니

벌레와 병과 슬픔만이 나에게 남았더라.

 

-     사회가 기대하는 일은 이미 다 이루었으니 이제 여기서 어디로 가야하나 ?

 

우울증 : 우울증은 사람을 무력하게 한다. 그래서 자신이 쓸모없게 느껴지고 절망감이 든다. 피로를 호소하며 실제로든 상상속에서든 몸의 불편을 경험하는예도 많다.

 

자기연민(자괴감) : 덫에 걸린 느낌, 쳇바퀴에 묶인 것같은 감정, 어찌된일인지 막막하고 삶의 가치에 의혹이 인다. 비참한 침묵이 시작된다. 서글프게도 남자들은 문제에 맞서 도움을 청하기보다는 달아난다.

 

청년은 몸으로 살고 노인은 몸과 싸우고 산다.

 

인생의 ¼은 성장이고 ¾은 노화이다.

 

자각이 시작이다. 혼자가 아니다.

시편 25:4-5

 

남성의 폐경기? 2의 사춘기

 

중년의 남성은 다시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내가 하는 일은 가치있는 가? 나는 무언가를 이루고 있는가?

 

사춘기 나는 누구인가? 누가 될것인가? 어디에 가치를 두어야하나? 평생 무슨일을 할까?

 

회전목마를 멈취라. 나는 내리고 싶다.

하나님 도대체 어쩌자고 저를 지으셔서 이런 고통을 당하게 하십니까 ?

 

중년의 위기는 다른 사람에게 위험한 시간이다.

 

고장난 심리적 시계 : 청년은 과거를 무시하고 미래를 내다본다. 반면 노인들은 뒤를 돌아본다. 중년남자는 현재에 가장 관심이 있어야한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그는 과거의 실패와 미래의 두려움에 너무 집작하여 현재를 즐길수 없을때가 많다.

 



 마침 남성의 정체성과 위기를 다룬 두 권의 책이 발간돼 눈길을 끈다. 

<중년의 위기>와 <남자 다윗>(디모데). 



중년의 위기 | 짐 콘웨이 지음   <중년의 위기> 본문에는 중년 가장의 위기를 묘사한 어느 미국인 아내의 증언이 소개된다. “내가 보기에 남편은 무너지고 있거나 미치는 중이다. 남편은 늘 믿음직스럽고 충만하고 견고한 사람이었다. 유머 감각도 좋고 의무감도 있었다. 그런 남편의 성격이 지난 몇 달 새 갑자기 송두리째 바뀌었다. 반항과 공격밖에 모른다. 결혼에 반항하고, 내게 반항하고, 자기 직업에 반항한다. 제멋대로고 다루기 힘들고 막무가내다. 한마디로 통제 불능이다.” 
이런 중년 남성의 위기는 내면의 감정적 변화와 우울증, 소외감 등을 동반하며 찾아온다. 생물학적 변화가 일어나 체력과 근력이 떨어지고 죽음의 실체가 불현듯 느껴진다. 또 스스로 자신감을 잃고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불안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런 변화들은 제2의 사춘기로 명명되고 자신과 주변 모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는 하지만 이런 위기가 사실은 ‘새로운 기회’라는 것을 강조한다. 많은 변화가 수반되지만 이런 변화는 자신의 감춰진 잠재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 저자의 기본적인 분석이다. 저자는 중년의 위기를 무시하거나 거부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며 자신의 삶에 누적돼 있는 불필요한 쓰레기들을 제거하며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권한다. 
존재론적인 문제에서부터 성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중년 남성에게 일어나는 다양한 물리적/영적 변화를 진단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은 그래서 중년의 위기에 봉착한 남성들에게 한번쯤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고 남은 삶을 대비하기 위한 참고서로서의 구실을 톡톡히 한다. 
저자 짐 콘웨이 박사는 미국의 유명한 상담가로 신학과 심리학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상담과 컨퍼런스 전문기관인 ‘중년세계’(Midlife Dimensions)의 총재기도 하다.     


남자 다윗 | 스티브 파라 지음   <남자 다윗>은 <중년의 위기>처럼 전문적이고 심리상담학적인 접근을 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남성에 관해 존재론적이고 시적인 접근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의 기본적인 텍스트는 다름아닌 성경 시편이며 그 시편의 저자인 다윗의 삶을 뒤좇으며 남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가 굳이 시편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 시편이야말로 ‘모든 남자들에게 보내는 격려의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다윗은 선배 남성으로서 ‘선하고 경건한 남자들이 앞서서 그 길을 가면서 어디서 방향을 바꾸어야 하는지, 어디서 쉬어야 하는지, 어디서 안식처를 찾아야 하는지 그리고 가슴을 벅차게 만드는 엄청난 장관을 보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표지판을 남겨’ 두었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다윗은 남성으로서 두가지 면을 갖고 있었다.


 ‘그는 전쟁터에서 사람들을 이끄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역사상 가장 유명했던 불한당을 무찌르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는 10대 때 이미 맨손으로 사자와 곰을 때려잡았었다.’ 
하지만 동시에 다윗에게는 전혀 다른 일면도 있었다. ‘이새의 막내아들인 다윗은 시와 음악을 무척 사랑했다. 그는 수금을 들고 노래를 부러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던 소년의 무리에 속했다.’ 
즉 다윗은 ‘남자답고, 다재다능하고, 다차원적인 남성’이었던 것이다. 그런 그는 ‘삶의 모든 것을 체험했다. 성공이라는 달콤한 포도주도 맛보았고, 실패의 쓴 잔도 맛보았다. 그는 승리가 무엇인지 잘 알았을 뿐 아니라 패배와도 친숙했다. 그는 더 오를 수 없는 기쁨의 정상에 올랐을 뿐 아니라 절망의 골짜기를 헤매기도 했었다.’ 


인간으로서, 그리고 한 남자로서 인생의 밝고 어두움을 철저하게 경험했던 다윗은 그래서 인생의 선배로서, 그리고 선배 ‘남성’으로서, 남성의 존재론적인 의미와 역할에 관해 뛰어난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시편은 그러한 다윗이 ‘후배’들을 위해 남겨논 친절한 지도라는 것이 저자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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