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싸움을 할 때도 차마 해서는 안 될 말이 있다.]
<영국 여왕의 부부싸움>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 1819~1901)은 독일 작센 공의 차남인 알버트 공(Prince Albert of Saxe-Coburg and Gotha)과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금슬이 좋기로 유명했는데, 처음부터 부부 사이가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신혼 초에 부부싸움을 했는데, 알버트 공이 크게 화가 나서 방문을 잠그고 들어가 버렸다. 한참 뒤에 빅토리아 여왕이 방문을 두드렸다.
“누구요?” “여왕입니다.”
알버트 공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여왕은 다시 문을 두드렸다.
“누구요?” “여왕입니다.”
이번에도 알버트 공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빅토리아 여왕이 다시 문을 두드렸다.
“누구요?” “당신의 아내입니다.”
그제야 알버트 공이 환하게 웃는 얼굴로 문을 열었다.
<싸울 때는 ‘솔직한 말’만큼 마음에 거슬리는 것도 없다.>
부부는 갈등이 생겼을 때 지위나 체면, 자존심 따위의 외적인 포장을 벗어던지고 만나야 한다.
오로지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 남편과 아내로 만날 때 불필요한 오해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부부 싸움을 할 때도 차마 해서는 안 될 말이 있고,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다.
밝히고 싶지 않은 ‘약점’이나 ‘콤플렉스’를 건드는 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말은 결코 해서는 안된다.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상대방의 무능력을 꼬집는 말, 자신의 우월함을 나타내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
진실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든 아픈 상처를 건드리면 화가 난다.
아픈 상처를 찔러대는 자를 좋아할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
화가 나 있을 때는 ‘솔직한 진실만큼 마음에 거슬리는 것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받은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흔적’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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