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C 새벽큐티설교 <출애굽기 22:20-31>

제목: <출22:20-31> 거룩은 일상입니다. 찬양 : 찬송가 9


(22:20)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희생을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

(22:21)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이었었음이니라

(22:22)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22:23)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을지라

(22:24)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22:25) 네가 만일 너와 함께 한 나의 백성 중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이거든

너는 그에게 채주 같이 하지 말며 변리를 받지 말 것이며

(22:26)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 보내라

(22:27) 그 몸을 가릴 것이 이뿐이라 이는 그 살의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한 자임이니라

(22:28) 너는 재판장을 욕하지 말며 백성의 유사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22:29) 너는 너의 추수한 것과 너의 짜낸 즙을 드리기에 더디게 말지며

너의 처음 난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22:30) 너의 소와 양도 그 일례로 하되 칠일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하다가

팔일만에 내게 줄지니라

(22:31)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

들에서 짐승에게 찢긴 것의 고기를 먹지 말고 개에게 던질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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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룩이 일상이다.

오늘 생명의 삶의 제목이 인상적입니다. < 거룩함이 일상이어야 합니다 >

우리는 출애굽기 22장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이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는 율법적인 규례들이 나옵니다. < 너희는 반드시 이렇게 하라 >라고 분명한 레귤레이션(regulation)과 팔러시(policy)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 절도에 대한 것, 손해와 배상에 관한 것, 그리고 간음에 대한 것 >에 대한 분명한 규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본문 31절에 이렇게 하나님께서 엄격하게 우리에게 규정을 정해주시는 이유에 대해서 짧은 한마디로 요약하고 있는데 그것은 (22:31)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을 예배하기 합당한 거룩한 삶과 거룩한 삶으로 이어지길 원하십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체질인 동시에 우리의 체질이어야 합니다.

몸이 좋지 않은 분들이 좋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 체질 개선 >을 시도합니다. 그래서 음식 조절하고 음식을 가려서 먹으므로 소위 < 팔 체질 >에 해당되는 음식들을 먹고 그렇게 자신의 < 체질을 개선 > 하죠. ~


저도 저의 체질을 알고 싶어서 한의사 선생님께 물었던 저를 보고 < 목양 체질 >이라고 하더라구요. <목양체질은 채소보다는 육류가 좋고..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이 좋고 냉찜질보다는 따뜻한 목욕이 좋은 체질입니다. >.

실제로 제가 나도 모르게 그렇게 체질에 맞고 살고 있더라구요. 삼겹살을 먹을 때 왠만해서 쌈이나 야채를 먹지 않고 있고 가능하면 따뜻한 목욕하는 것을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참 < 체질 >대로 살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육신의 체질도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지만 우리의 영적인 체질을 어떠해야 할까요?


우리가 우리의 일상에서 계속 개선을 시도해야하는 영적 체질이 있다면 그것은 < 거룩 체질 >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가장 중요한 체질이면 성품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닮아가고 그분을 경외하면 할수록 우리는 거룩한 것과 친해주고 거룩함에 익숙해져 있어야합니다


특히 성경에 나오는 레위기의 제사법이나 율법의 규례들의 이면의 정신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아가도록 우리의 삶에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 같은 율법의 규례들이 나오는 본문을 보면서 반드시 놓치지 말고 묵상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규례를 주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그리고 어떤 의도에서 이렇게 디테일하게 우리에게 금지명령을 내리시고 엄격히 말씀하고 계신가 ? ”를 생각해보야합니다.

 

흔히 큐티가 어려워지고 힘들어질 때는 오늘같은 재미없고 어려운 본문을 만났을 때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는 큐티에서 놓치기 쉬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중심적 큐티 묵상>이 아니라 <자기 중심적 큐티묵상>을 하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같은 이런 본문을 대할 때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하나님에 대해서 깊고 풍성하게 묵상을 해야 합니다.

 

오늘 출애굽기 22장은 십계명의 실천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도둑질에 대한 규례, 손해와 배상의 규례는 십계명 8계명의 실천편이고

간음 및 수간에 관한 금지 규례는 십계명 7계명의 실천편이고

무당금지. 우상숭배 금지의 규례는 

십계명 1.2계명의 실천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일종의 아펜텍스와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규례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자신이 공의와 정직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자기 백성들의 육적, 영적 순결을 요구하고 계시면 약한자를 돌보시고 배려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너희가 만약 거룩하게 살길 원하고 너희가 만약 거룩한 사람이라면 .....

너희는 하나님의 거룩함에 어울리는 삶의 내용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너의 삶이 자신 뿐아니라 다른사람에게 너희의 거룩이 보여져야한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몇가지 규례를 보면

 

처녀를 범한자의 형벌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처녀는 그녀의 아버지의 소유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래서 처녀를 강간하는 것은 그녀의 아버지의 소유권을 침해한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처녀를 강간한자는 그녀의 아버지에게 일정한 결혼 지참금 오늘 본문에 보면 <빙폐>라고 되어 있는데 .. 약 은 50세겔을 지불하고서 그 처녀와 결혼해야마 하였습니다. 그러나 만약 처녀의 아버지가 결혼을 반대할 경우에는 할수 없이 돈만 주어야합니다. 일종의 배상이죠.

 

무당을 급합니다. 하나님을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일을 금하고 있는 것이죠.

짐승과 행음하는 것을 금합니다. 이것을 < 수간 >이라고 말하죠..

이러한 무당이나 수간의 배경에는 애굽적인 종교적인 습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당시 애굽에서는 사람과 짐승과의 교합이 종교 의식중의 하나로 행해졌습니다.

하나님에 어울리지 않는.. 그리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에 전혀 어울리지 않은 삶의 옛 습관들... 애굽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 이방 나그네, 과부와 고아 >들에 대해서 잘 대우해줄 것을 말씀하십니다.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하시는 규정은 < 엄격함과 사랑 >이라는 두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 사회 정의 SOCIAL JUSTICE >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 >들에 대해서 공동체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 최근에 등장하는 신학용어중에 교회의 공공성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회안에서 교회의 공동체성은 갖고 있는데 교회의 공공성이 없다는 말을 합니다.

 

신국원 교수(총신대) < 그리스도인이 기독교적 시민교양과 샬롬의 비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다른 세계관이나 종교적 확신을 가진 이들에 대해 공평하고도 예의 바른 자세를 지녀야 한다. >


성석환 교수(장신대) < 교회가 사회문화적 책임에 있어 공공적 역할을 해야 함에 동의하며 교회 안에만 머물고 있는 능력과 자산들을 사회가 원하는 용어로 바꾸어 원래의 복음적 가치를 알려주는 것이 교회가 감당해야 하는 공적 역할 >있다고 강조했다.



작년에 2010년 베스트 셀러 책중에 하버드 대학 마이클 샌델 교수 < 정의 >라는 책이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통해 우리 사회에 정의 열풍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소크라테스식 대화라는 독특한 강의법으로 강의를 합니다. 




그의 정의론강의는 하버드대 역사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수강한 과목 가운데 하나인데 지난 20년간 하버드 학생들 가운데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를 수강한 학생 수는 14천명에 이를 정도입니다.

이미 오늘 출애굽기에 정의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공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정의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로움과 공정함이 내 삶에 거룩함으로 드러나고 따뜻한 배려로 실행되어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거룩함에 충실하게 내 삶이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거룩함과 사회정의가 서로가 다른 개념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나의 거룩함으로 나아가면 자연스럽게 내 삶과 사회가 거룩하게 되는데 관심을 갖게 됩니다.


바로 사회정의로 이어지는 것이죠... 세상밖의 교회로 나아가고 일상의 교회로 나아가는 일이 바로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내고 우리가 거룩한 사람임을 나타내는 길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와 교회 비난받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이원론적인 사고방식과 예배적 거룩함이 내 삶의 거룩함으로 이어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교회안에서 거룩함이 세상에서 거룩함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물어야합니다. <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입니까? > . < 당신은 예배의 거룩함만큼 다른 세상사람이 당신의 거룩함을 느끼고 있습니까? >


우리의 관심은 어떻게 거룩한 백성이 되느냐?(BECOME) 이 아니라

우리의 관심은 이 거룩한 백성이 된 지위를 어떻게 일상생활속에서 계속 유지할수 있느냐?(TO BE)의 문제입니다


어쪄면 이것은 < 행함과 믿음 >과 관련이죠..

 

(11: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오늘 본문에 보면... 세상 사람이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행동을 벗어난 삶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돈을 꾸워준 채주가 변리를 받고 전당을 잡는 것은 상식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일에 < 자비함 >있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약자와 가난한자를 향한 배려와 관심이 바로 거룩의 실천입니다. 


그것이 곧 사회 정의로 이어집니다. 너무 교회중심에 머물다보니 교회는 거룩해지는데 세상은 악해지고 ... 교회나 그리스도인을 생각하면 종졸하고 옹색하고 궁색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교회는 헌금을 모으는 일에 익숙하지만 그 헌금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일에는 주저하고... 익숙해 있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 중에 참 인상적인 구절이 나옵니다.


(22:22)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22:23)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을지라

 

어제 송목사님이 새벽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 미움없이 견책하고 견책하며 사랑하라 >

 

지난번 이지선 자매님 간증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과 묵상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시편 40편의 말씀을 좋아합니다.


[40:1-3]

(40:1)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40: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도다

(40: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하나님은 연약한자들... 힘들 이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연약한자들.. 힘든 이들에게 하나님처럼 다가가야 합니.

제가 병원에 있을 때 많은 성도들의 병문안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위로가 되는 말을 해주고 가는 사람이 있고... 정말 위로가 안 되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위로의 한마디 말은 문자가 왔습니다.


동생아 미안하다 형이 힘이 못되어 줘서...내 동생 힘내라 ~~ ” 전라도 ...

자네는 걱정하지 말게 ... 요즘 좋은 약 많이 나온께 ... 꼭 좋아질 거이네

 

다른 사람에게 위로하고 격려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항상 우리는 자신의 삶이 부정적이 사람에게 긍정적인 위로의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세상을 위로하고 세상을 격려하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몇년 동안 < 정의 >라는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었고...또하나의 주제가 히트를 쳤습니다. 바로 < 위로 >입니다.


우리는 < 정의와 위로 >를 함께 행해야하는 거룩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3가지를 명심해야 합니다.

1/ 거룩한 하나님은 지금 나의 삶의 내용을 들여다보고 계신다.

2/ 거룩한 하나님은 나의 삶의 내용이 거룩함과 어울리기 원하신다.

3/ 거룩한 하나님은 나의 삶의 거룩함이

다른 사람의 정의와 위로에 사용되길 원하신다.

 

< 묵상하는 질문 >------------------

1) 너는 얼마나 하나님이 나의 삶을 들여다고 계심을 느끼고 살고 있니?

 

2) 너는 약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 무엇을 나누어주면 살고 있니 ?

 

3) 너는 너의 영적인 거룩함으로 나아는 노력만큼이나 너의 주변의 사람들에게 너의 거룩함을 보며 살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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