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경을 선교 정탐을 다녀오면서

멕시코 국경을 넘는 것은 쉽다. 그리고 빠르다.
그러나 다시 미국 국경을 넘는 것은 어렵다. 그리고 느리다.
그래서 미국에서 맥시코를 넘어가는 것은 두렵지 않다.
그러나 맥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는 것은 두렵다.
바로 신분증명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미국과 맥시코는 거리로 가까워서 한 동네 같지만
boarder line 을 지나오는데는 status (신분)을 확인한다.
Boarder 를 지날수 있을려면 합당한 visa 와status card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한다.

다른 나라를 in&out 할려면 status가 중요하다.
특히 미국에선 status가 어려워지면 모든 것이 어려워 진다.
그래서 자신 status을 증명할 card(영주권) 와 paper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는 이번 멕시코 선교정탐여행을 다녀 오면서
그리고 국경을 넘어서 편히 오는 것이 쉽지 않는 4시간 30분의 시간이 있었다.

많이 놀라고 솔직히 조금 두려웠다.
그 기다리는 4시간 30분의 두려운 기다림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묵상했다.
벌금을 내고.. 긴시간의 프로세스를 지난 눈물겨운 출옥?을 경험하는것 휴우...
두번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 다짐 또 다짐한다.

아직도 이민국에서 나의 신분증명을 도왔던 ..
half 한국 사람 officer 가 자기 한국인엄마가
했다는 말이 제 귀를 맴돈다 " 에쿠... 바보야 ... 잘 됐다 ! "

맥시코 국경에 자주 선교다녀오도록 제법 많은 deposit(보증금)을 지불하고
무사히 삶의 자리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팀맴버들에 대한 죄송함과 놓임을 받았다는 안도감이
내 마음에 은근히 스며들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증명할수 있는 신분은 무엇인가?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신분은 무엇인가?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곳으로부터 우리는 구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빌3:20, 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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